[뉴있저] '조국 딸 비판' 강성태, 직접 입장 들어보니... / YTN

2019-08-30 2,744

여권 인사들이 '조국 후보자 구하기'에 나섰지만, 여론은 싸늘합니다.

한국 갤럽의 여론 조사 보시죠.

27일부터 어제까지 사흘동안 전국 성인 1004명을 상대로 진행된 조사인데요, 주제는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적절한가'였습니다.

결과는요, 적절하지 않다 57%, 적절하다 27%였습니다.

반대가 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번엔 온라인을 달군 '공부의 신' 강성태 씨의 입장입니다.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신분제 사회였습니까'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습니다.

조국 후보자 딸의 입시 의혹과 관련해, 강성태 씨는 "좋은 부모님 둬야만 가능한 거라면 공부할 필요가 없는 게 아니라, 다시 태어나야 하는 거냐"라며 분노했고요,

"0.1점이라도 올려주기 위해 별의별 꼼수 같은 공부법도 찾아 알려줬는데 도대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진짜 참을 수 없는 건 합격했어야 했는데 불합격한 학생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참담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강성태 씨에게 연락해 직접 입장을 물어봤습니다. 들어보시죠.

[강성 태 / '공부의 신 강성태' 운영자 : 저희가 최근에 입시 관련한 이슈가 있었잖아요. 저희가 이제 유튜브 채널에 학생들이 많이 들어오다 보니까 저희가 제보를 좀 받았어요. 이와 비슷한 입시 비리가 있으면 제보해달라, 근데 거기에 너무 충격적인 것들이 많아서 그렇게까지 좀 표현을 하게 된 것 같고요. 저희가 이런 현상을 전부터 좀 많이 문제시했거든요. 왜냐면 이제 수시랑 학종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학생들이 자기 실력 외에 다른 스펙 같은 것들이 입시에 영향을 미치게 됐고, 그리고 그걸 이제 꼭 학생이 직접 하지 않아도 부모님이나 다른 분들의 어떤 영향력으로 인해서 그게 좌우되는 것을 너무 많이 경험을 해와서 좀 자극적인 표현일 수도 있는데 그런 표현까지 쓰게 된 것 같습니다.]

공부의 신이 찾은 답은, "유전자도 노력도 아닌 부모님이었다"는 게 씁쓸한 현실을 대변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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